아내의맛 함소원의 방송 일부가 과장되게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함소원의 과거 역시 드러났다.
최근 아내의맛 제작진은 함소원과 진화의 방송에 일부 과장된 설정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시부모의 별장이 사실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였다는 것이다. 이를 빌려 별장인 것처럼 촬영했다는 논란이다.
조작 논란에 대해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조작 논란이 일자 함소원의 과거 남자친구 역시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었다는 논란까지 터지고 말았다.
한 유튜버는 함소원이 과거 교제했다고 알려진 중국의 부호 장웨이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2010년 함소원은 중국의 부호 장웨이란 남성과 교제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었다.
국내에도 기사가 쏟아질 만큼 모든 사람이 사실로 받아들였고, 중국에서조차 국내 기사를 인용해 함소원의 열애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함소원이 장웨이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장웨이가 함소원에게 베이징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이별 선물로 줬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유튜버는 “함소원이 받았다는 토지는 금광이 있는 곳이라 땅값이 수백억원이다. 함소원이 거절했는데 장웨이가 물러서지 않아 결국 인타이중신만 받게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이 받은 아파트는 40억원에 달한다. 이 내용에 따르면 함소원은 이미 2014년에 중국 베이징에 40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던 부호였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혹이 있었다.
장웨이란 이름이 중국 현지 언론에서 아예 사라졌던 것.
유튜버는 “중국 언론에서 장웨이란 이름이 나온 것은 국내 인용기사를 썼을 때 처음이다. 이 사람이 장웨이라는 것과 부자라는 사실이 국내에서 알려졌을 뿐 실질적으로 중국에서 뉴스가 나온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웨이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말한 것은 다름아닌 함소원이었다.
지난 2010년 함소원은 자신의 생일날 남자친구의 이름을 언급하며 “3일 동안 온천을 통으로 빌려 파티를 해줬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중국 언론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웨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장웨이가 누구냐” “람보르기니의 왕자라던데 누구냐”라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한번도 중국 현지에서 등장한 적이 없고, 국내에서만 이름이 나왔던 장웨이란 인물이 실존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함소원이 시청자들을 속이고 과장된 삶을 보여줬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그녀의 과거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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