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가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에 관련한 청원에 동의했다.
12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난 3일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 캡처 사진과 링크를 올리며 청원동의를 독려했다.
지난 3일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 너무 안타까운 사건.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12일 오전 10시 기준 41만 1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쌈디의 글이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쌈디의 청원 독려에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연예인들은 좀 가만히 있으면 안되나? 자기들 영향력 생각 안하고 뭐하냐”, “대중들의 비판과 긍정, 부정적인 시각 모두 스스로 책임져야한다”, “대중 관심 먹고사는 놈이 팬들이 듣고 평가한 거 가지고 듣기 싫으면 듣지마 하는 게 모순같아서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경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손 씨의 시신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경 실종장소에서 가까운 한강 수중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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