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같은 소속사 후배인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영상에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영상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바로 블랙핑크의 신곡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였는데 멤버들의 얼굴이 아닌 탑의 얼굴이 합성한 딥페이크 방식의 합성물이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딥페이크란 특정 인물의 얼굴을 AI 기술을 통해 특정 영상에 합성하는 편집물을 말한다. 최근 이 기술을 유명인 얼굴을 성적 영상에 삽입하는 디지털 성범죄로 악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딥페이크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블핑한테 뭔짓하는거여” “기술 문제되더니 실제로 보니까 진짜 좀 무섭다” “해외팬들 딥페이크 좀 그만했으면 소름돋아” “이게 뭐야..? 아니 이걸 본인이 직접 올렸다니” “와 블핑팬들 짜증날듯 왜저래”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블랙핑크와 빅뱅 탑이 같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선후배 관계이며, 장난삼아 올린 것이라 두둔하며 “신기하네 저런거 어떻게 하는거지” “탑 앨범은 언제 나오나요” “웃기다” “그냥 vine같은거 아니냐”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의무경찰로 입대한 이후 대마초 흡연이 적발돼 곧바로 직위해제됐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했다. 탑은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소집해제 이후 탑은 현재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은퇴를 언급했으나 번복하고 ‘코첼라 벨리 뮤직페스티벌’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대가 취소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탑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