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던 최연소 서울시 7급 공무원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 7급 공무원 A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의 수사 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종로경찰서는 “현장 통신 수사, 가족 지인 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동안의 수사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 원인이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 등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시 산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했던 20대 주무관 A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연소 공무원 합격자인 A씨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A씨가 사망한 날 A씨 부서의 업무분장표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A씨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지난 2월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라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 역시 “현재로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부분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