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외상하자 영수증 보낸 치킨집, 어이없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4학년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 친구 부모님 중에 치킨집을 운영하는 분들이 있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장사도 잘되고, 치킨도 맛있어서 저희 부부도 종종 갔다. 그런데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며 말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아들한테 치킨 먹고 싶으면 가서 먹으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치킨집엔 계산은 나중에 하겠다고 따로 말을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초등학생 아들은 친구와 같이 가서 치킨을 먹었고 이후 집에 치킨집이 보낸 영수증을 가지고 왔다.

글쓴이는 “기분 나쁜 게, 영수증을 안 보내도 계산하려고 했다. 남편과도 자주 가서 맥주 팔아주고 그랬다”고 했다.

영수증에 분노한 이유는 어린아이한테 돈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쾌했다는 것.

이어 “다른 부모들에게 그 집 가지 말라고 하려다가, 남편이 말려서 참았다. 이게 옳느냐. 따져도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슨 심보냐”, “영수증말고 차라리 만나서 직접 말하지”, “그냥 치킨 공짜로 안줘서 분노한거같은데 ㅠ”, “저럴땐 선결제를 미리 하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