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 여자 직원이 속옷을 하고 오지 않아 고민에 빠진 선배가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안하고 오는 직원이라는 제목으로 직장 선배 A 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몇 주 전 들어온 신입 여직원 B 씨가 마음에 들었다. 전임자에 비해 일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사람들과도 잘 맞았다.
B 씨는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점심식사도 대부분 혼자 먹었다. 하지만 A 씨와 팀원들이 문제 삼을 만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딱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노브라로 회사에 온다는 것이었다.
A 씨는 “저희 회사는 복장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 남녀 모두 무채색 셔츠만 허용된다. 여름이라 옷이 얇아서 티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B 씨는 젖꼭지를 가리는 패치도 하지 않고, 시스루에 가까운 티셔츠를 입고 와 중요부위가 대부분 보일 정도였다.
같은 여자인 A 씨가 보기에도 민망해 한번은 조용히 문제를 제기했지만 B 씨는 “남자도 꼭지는 다 보인다. 왜 여자만 가려야하느냐.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은 남자도 많이 튀어나오면 패치해주는 게 예의다” “같이 직장 다니는 사람 민망하겠다” “노브라를 할 거면 중요부위만 가려주면 된다”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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