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사진으로 또래 10대 소년에게 범죄를 저지른 엄마의 사연이 충격을 추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법무부는 펜실베니아 동부 연방지법이 아동포르노 제작 및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된 린다 파올리니(45세,여자)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파올리니에게는 징역 35년, 종신 보호 관찰조치, 벌금 1만 5000달러(한화 약 165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 2019년 파올리니는 자신의 10대 딸 사진을 이용하며 A군을 포함한 10대 소년을 유인해 성착취 범죄를 벌였다.
파올리니는 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진을 보여주며, 상대방이 자신을 10대 소녀로 믿도록 만들었고 A군은 이에 걸려들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10대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A군은 사랑에 빠졌고, 파올리니가 음란행위 동영상을 요구했을때도 연인의 부탁으로 여겨 순순히 응했다.
SNS속 소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시늉을 하자, A군은 “끝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며 자해를 하기도 했다.
A군 뿐만 아니라 두 명의 피해자가 더 있었으며, 재판에 넘겨진 파올리니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고인의 범죄행위가 너무나 극악하고 냉혹하다”며”악의적으로 아동을 조종해 포르노물을 만들어 보내게 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아동성범죄에 징역 35년인거 너무 사이다”,”우리나라 성범죄도 좀 이렇게 해줘라”,”대체 뭐하는 인간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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