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드라마 결혼계약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당시 이서진과 있었던 드라마 촬영 현장을 말하며 그의 안티팬이 될 수밖에 없었던 웃픈(?) 일화를 소개했다.
결혼계약의 엑스트라로 출연했다는 글쓴이는 이날따라 남자 주인공인 이서진이 대사 NG를 계속 내서 현장 분위기가 굳었다고 회상했다.
급기야 감독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시간 안 돼. 이거 마지막으로 하고 편집하든, 들어내든 해야 해”라고 엄포를 놓았다.
모두가 긴장한 상황에서 마지막 촬영이 시작됐다. 그런데 그 순간 글쓴이는 방귀를 뀌고 말았다. 그는 “원목 의자였는데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다가 그 사이로 빠아아아악 진짜 이 소리가 났다”라고 했다.
그 순간 감독은 “누구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모든 사람이 글쓴이를 쳐다봤다.
이때 남자 주인공이었던 이서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그는 웃다가 울기까지 했다.
글쓴이는 “그 뒤로 안티임. 왜 밤만 되면 자꾸 생각나냐”라며 크게 창피해했다.
글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폭소했다. 이들은 “착한 안티 인정이다”, “이서진이 방송에서 이 일화 언급해주면 좋겠다”, “줌은 도대체 왜 한 거냐”, “오늘 제일 크게 웃었다”, “이서진은 무죄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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