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회자되고 있는 유아인 정려원 일침 사건

배우 유아인의 뼈있는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드라마갤러리에는 유아인이 정려원 욕하는 기자에게 날린 사이다 일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8년 1월 유아인이 SBS 김성준 앵커에게 일침을 했던 사건을 담고 있었다.

당시 김성준 앵커는 정려원의 수상소감을 유아인과 비교하며 지적해 한차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유아인은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다. 연극 무대가 아니란 말이다”라며 “어쩌면 다들 재미없고 형식적인 연극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답안지에 정답을 쓰듯이. 답안지를 채점하듯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란다.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지”라고 일침했다.

이날 김 앵커는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고 남겼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일자 그는 “정려원의 팬”이라며 “군더더기 인사말 빼고 좀 더 완성된 입장을 내놨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이 다시 회자되자, 누리꾼들은 유아인의 뼈 있는 일침에 큰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유아인 소신있고 멋지다”, “김성준은 뭐 저런 말을 했을까”, “말도 너무 잘하는 유아인”, “정려원 든든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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