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에서 택시를 타고 수상까지 한 여성이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라톤 대회에서 택시타고 1등한 처자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1월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인스타그램에서 운동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A 씨는 JTBC 서울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했다.
평소 등산과 운동을 즐겨하는 A 씨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A 씨는 택시를 타고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것처럼 사람들을 속였다.
A 씨는 택시를 타고 코스를 이탈한 뒤 도착 지점 직전에 내려 입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주작이 걸리자 A 씨는 “뒤늦게 잘못을 인지했으며 사과드린다. 메달은 반납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계속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자 A 씨는 최초의 사과문을 삭제하고 응원 댓글만 보이는 상태에서 이를 캡쳐해 다시 게재했다. 해당 글의 댓글 기능은 차단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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