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호랑이, 사자를 한 군데 놔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혀 어울려 다니지 않을 것 같은 맹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메리카 흑곰, 아프리카 사자, 벵갈 호랑이가 한 자리에 모인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이들은 새끼 때 마약상 집 지하에 갇혀서 살았다.
당시 경찰이 마약 단속 과정에서 마약상의 집을 급습했고 이들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인 지하실에서 갇혀 꽤 오랜 시간을 보내 모두 영양 실조 상태였다. 곧바로 야생동물보호소로 보내졌다.
사육사는 함께 지내면 싸우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이들은 예상과 달리 다른 행동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이들은 매일 함께 먹고 자고, 놀면서 서로의 머리를 비비고 핥아주며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공격성을 드러내는 성인기에도 이들은 서로 공격하지 않았다.
세 마리 모두 어미가 다르고 종도 다르지만, 새끼 때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냈기에 이미 서로에게 친형제같은 존재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영화같은 스토리다”, “어리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친구는 평생 친구지”, “절친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 인생은 성공한 거라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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