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나우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 또안씨는 30년 전 외할머니에게 낡은 집을 물려받았다.
낡은 집의 가치가 무려 2200억동, 한국 돈으로 107억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집 마당에 놓여있던 간장 항아리의 가치는 10억 동, 한국 돈으로 4900만원에 달했다.
외할머니와 사이가 좋았던 또안씨는 외할머니를 뵙기 위해 자주 외할머니 댁에 놀러 갔다고 한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1990년에 세상을 떠났고, 세상을 떠나기 전 집을 또안씨에게 선물로 남겼다.
해당 집은 베트남 하노이 드엉람에 위치했는데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또안씨는 이 집의 가치를 몰랐다. 오직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집을 지켜왔던 것이다.
2000년대 중반에 이 낡은 집은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문가들의 감정 평가를 받은 결과 2200억 동이 넘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평가사들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골동품이 많이 소재하고, 마당에 있는 간장 항아리만 해도 그 가치가 10억 동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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