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남자친구의 소름돋는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한 여성의 고민, 입에 담기도 너무 끔찍한 대화방을 보고야 말았다고 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군대에 간 남자친구의 메신저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보게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후 그가 알려준 비밀번호로 접속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은 모르는 여성의 사진을 캡쳐해 공유하며 “너무 크니까 XX같다, 하고싶다” 등 음담패설을 나눴다. 더욱 심각한 건 사연을 보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음담패설 또한 발견된 것이다. 남자친구와 친구들은 “원정 뛰러 안 오냐”, “얘네 집이 보수적이지만 않았으면 모텔 갔지”등의 대화를 나눴다.
심지어 친구가 “니 여친 임신한 것 아니냐”라는 말에 남자친구는 “임신했으면 내가 너희한테 말했지. 임신이면 너네한테 계단에서 굴려달라고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사연자는 분노했고 이 대화를 그의 친구들과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은 적반하장이었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처음에는 미안해하다가 “오늘 수료식인데 아들이 전화하면 오늘만은 차갑게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아들 편을 먼저 들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훈련소에 있는 동안 사연자에세 사과의 손편지를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자 SNS를 전부 탈퇴하며 전화번호까지 바꾸는 파렴치한 행동까지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연애의 참견 출연진들은 “사탄이다”, “건들 수 없는 범죄에 있는 사람들 같다”, “친구랑 어머니 반응이 더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쳐, 연합뉴스(본문과 연관없는 참고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