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교사가 학교에서 남녀 제자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성희롱을 당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JTBC 뉴스는 여교사를 향한 학생들의 도 넘은 성희롱과 이를 덮어 2차 가해를 가한 학교 측을 고발했다.
피해를 받은 여교사 A 씨는 지난해 10월에서 11월 사이 학교 내에서 지속적인 성희롱에 시달렸다.
가해자 학생 B 군과 C 양은 다른 학생들이 다 있는 곳에서 A 씨를 성희롱했다.
B 군은 “선생님 자취하세요? 누구랑 사세요? 아 상상했더니 코피난다”고 희롱했고, C 양은 “쌤은 몸도 이쁘고, 가슴..마음도 이쁘지. 너네 왜 웃어? 상상했어?”라고 A 씨를 놀렸다.
제자들의 지속적인 성희롱에 A 씨는 교장실에 찾아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일 크게 만들지마라. 교사는 참고 넘어갈 줄 알아야 한다”고 문제를 덮었다.
결국 분노한 A 씨는 “교사 성희롱 덮고 2차 가해한 학교 관리자에게 징계 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글을 게재했고, 현재 해당 청원은 2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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