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근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우한에서 다시 한 번 동일한 사유로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BBC는 “9일에 중국 우한 싼민 구역의 도시 봉쇄가 해제됐으나 다시 집단 감염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1100만 우한 주민들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행보는 지난 10일간 감염 경로 불명의 확진자가 6명이나 나온 것에 대한 조치로 추측된다.
최근 우한시는 10일간의 전투라는 제목의 문서를 모든 구에 전달했으며, “화요일 정오부터 10일간의 검사계획을 작성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서는 노인과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검사해야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이를 향해 “모든 지역을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중국 곳곳에서는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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