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한국 관통할 태풍 솔릭이 지나간 일본 상황

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중심기압 950hPa, 강풍 반경 380㎞에 달하며 시속 155km를 보이고 있다.

태풍 솔릭의 위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고 알려져 있어 역대 최악이었던 태풍 매미를 연상케 한다. 지난 21일 태풍 솔릭은 일본 아마미 섬을 먼저 통과했는데 잠시 스쳤을 뿐인데 난장판이었다.

강풍과 함께 내리는 엄청난 양의 폭우. 7900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을 정도였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초속 45m 강풍이 발생했고 이에 나무들은 거세게 흔들렸으며 전선마저 끊어버릴 기세를 보인 태풍 솔릭.

심지어 태풍 솔릭이 일본을 관통하고 있을 당시, 우주 정거장에서는 둥근 구름 중신부 움푹 패인 태풍의 눈이 포착되었다.

전문가들은 발생 확률이 최대 3%인 도넛 태풍 이라 위력이 더욱 막강할 것이라 말했다. 나선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반 태풍과는 달리 태풍 솔릭은 원통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풍연구센터장은 “이런 원통형 태풍들은 태풍의 발달을 아주 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에 고위도까지도 강도를 유지하고 올라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통 한반도를 지나가는 태풍은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과 달리 솔릭은 시속 20km 느린 속도로 내륙을 천천히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8.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 뉴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