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빠 게임 안하면 안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있다.
한국 온라인 게임의 시작과 끝이라고도 불리는 리니지.
누적 회원만 1000만 명을 기록하며 MMORPG 중 최고 명작으로도 손 꼽히는 게임이다.
게시물 속의 사연은 이렇다고 한다.
게임에 중독돼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아빠를 말리는 딸은 아빠에게 집에 안 들어가는 둥의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아빠의 게임을 반대한다.
페이스북에 올리겠다, 고민 상담을 해주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신청한다는 둥 여러 가지 협박(?)과 제안을 해보지만 아빠는 완고한 모습을 보인다.
아빠의 말론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게 나가서 일하는 부인도 있는데 게임의 수입이 되면 얼마나 되길래 그렇게나 완고할까.
아빠의 게임 캐릭터 가치는 자그마치 7~8억. 게임 속 유명 혈맹의 성주인 아빠에게 매월 들어오는 세금과 골드는 현금가 1000만 원이라고 한다.
월 1000만 원이면 연봉 1억을 훌쩍 넘기는 금액이다.
딸이 아버지에게 조금 더 관심이 있었다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페이커를 방구석 게임폐인 만들어버리네..” “저거 결말 아닌데.. 아빠가 매달 아덴 팔아 번 액수 알고나서 딸이 ㅈㅅㅈㅅ 한걸로 알고있음. 그리고 4집행이면 부르는게 값임. 아덴 시세 떨어진거랑 별개로 집행 제작만 엄청난 노가다에 심지어 인첸트까지 된거라 부르는게 값일정도”
“건물주 아빠에게 건물을 부수라고 조르는 모습이다.”, “근데 저렇게 될때까지 쓴 돈도 무시못할듯…” “진짜 한심하게 산다…” “월 1천이면 연봉 1억 2천인데 자기가 원해서 하는건데 이정도면 할만하지 않나”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처럼 사는게 중요하지”라며 매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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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