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의 눈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net 양남자쇼의 한 장면으로 이날 게스트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조이가 출연했다.
이날 진행된 양세형과의 출근길 토크.
특히 양세형이 힘든 점을 묻자 아이린은 조금 망설이는 듯 했으나 “없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레드벨벳 리더인 아이린은 평소 워낙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다고. 조이는 “언니는 뭐가 힘드냐고 물어봐도 말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양세형이 “사실은 많이 힘들 것”이라고 위로하자 아이린의 눈가가 조금씩 촉촉해졌다.
양세형은 자신의 경우를 예를 들며 “후배 친구들이 힘든 것이 있으면 들어 줄 수 있지만 (리더인) 내가 똑같이 힘든 걸 얘기하면 그 팀은 무너지더라고요”라며 “저는 제가 힘든 건 혼자 삭히든지 아니면 다른 선배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든지 한다. 그래서 아이린도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아이린을 위로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아이린.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레드벨벳 슬기는 아이린에 대해 “멤버들 모두 다 눈물이 많은데, 사람들 앞에서 안 울려고 안 우는 멤버들도 있다”면서 “특히 아이린 언니는 우는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어떻게 힘든 일이 없을 수 있을까. 맏언니, 리더의 책임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아이린의 담담하면서도 찐한 눈물이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net 양남자쇼 및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