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의 SNS 댓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찍은 게시물들을 게재했다. 그중 하연수가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원숭이를 들고 찍은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서커스장 뒷 배경이 전범기를 연상케한다고 지적한 것인데,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고 말한 뒤 해당 사진을 없앴다.
이에 누리꾼들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인지한 건데도 올린 이유가 뭐냐”, “왜 이렇게 까칠하냐” 등의 다소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연수의 댓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가 Sigismund Righini의 작품을 올리며 그의 이름을 태그했다.
이를 본 한 팬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하연수는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답변 드린다”며 작품 제목을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순수하게 몰라서 물어본 팬에게 너무 비꼬아서 대답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또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온 하연수는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글을 게재했고, 한 누리꾼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연수는 하프의 종류와 가격대에 설명하며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라고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하연수의 댓글 속 말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연수의 계속 되는 SNS 댓글 논란을 접한 이들은 “인스타 끊어야겠다. 인성 그대로 나오니까 그만해 이제. 전범기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이 비슷한 모양이면 무조건 피해야지. 채도 낮추고 사진 찍는게 말이되냐?ㅉㅉ”, “뭐가 이렇게 까칠해???”, “논란이 될걸 알면서도 올리는 건 뭐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가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