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독”인 언니가 자꾸 “자작사건”을 만들어요;;

우리 집 SNS 중독자 언니를 소개함 ㅡㅡ

근데 우리 언니는 저 위에 말한 것들 말고도

온갖 sns를 다 하고 있음

같이 있으면 맨날 폰만 들여다 보고 있고..

진심 1초에 한번씩 알림이 울리는 듯…

뭘하는진 ㄹㅇ로 모르겠지만 현존하는 sns는 다 한다고 보면 됨..

심지어 요즘 잘 안하는 싸이까지 함ㅋㅋㅋ…

방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부엌에서 접시 깨지는 소리가 나는 거임..

그래서 아 언니가 설거지 하다가 뭐 깼나보다 하고 계속 앉아있었는데

잠깐 조용하다가 갑자기 또 뭐가 깨지는 소리가 나는거임..

근데 물소리도 안나고 느낌이 쎄하길래

뭐하나 문 열어봤는데

언니가 싱크대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거임..

그래서 어휴,.하고 평소에도 저러는게 일상이니까 그냥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때 갑자기 언니가 옆에 가만히 있는 컵을 싱크대에 탁 쳐서 깨트리는 거임ㅋㅋㅋ

지가 일부러 쳐 깨부순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사진에는

“힝 ㅠㅠ설거지하다가 접시 깨트렸다”

이렇게 올려놓음..

하다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댓글로 ‘니가 일부러 깨놓고 뭔짓?’이렇게 쓰려다가

그래도 피섞인 언니라고 쪽팔리까봐 참았음..

올린지 몇초나 지났다고 그새 사람들이

안다쳤냐.. 설거지를 대신 해주겠다 어쩌고 하면서

댓글이 달리니 좋아하면서 대댓달고 ㅋㅋㅋ참나

저는 본문에서도 썼듯 sns하는사람들,

음식사진올리고 뭐 허세글 올리고 이러는거 다 이해함.

그렇게 할라고 sns 하는거니까.

 

sns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아님

댓글들중에.. 어릴때 뭔일 있었던거 아니냐..하셨는데

뭐 애정결핍 이런거 같다 하시는데 그런거 전혀 없음..

부모님 두분다 어릴때부터 쭉 우리위해 희생도 마다치않으시고

다정다감하신 평범한 부모님임..

언니는 특히 어릴때부터 이쁨 많이 받고 자랐고

부모님 좋은유전자만 다 받아서 늘씬하고 피부도 하얗고 훈녀임..

그래서 더 심한거 같다는 생각도함..

 

언니가 컵 깼던 사건다시 한번 얘기 꺼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설거지 도중 그릇이 깨졌는데

그릇에 무슨 로고가 있어서 다른 컵을 깬거라함(어쨋든 ㅄ임;)

저 말할때도 너무 당연하게 말하길래 그냥 에휴;ㅋㅋ역시;정상은아님.;;; 이러고 말았음..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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