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우리학교_클라스
너네는 특이한 트라우마 가지고 있는거 있어??
하나씩 말해보자!!
[1]
그 지하철 개찰구??인가
암튼 교통카드 찍는곳에 어렸을때
거기 지나갔는데 카드 인식이 안됐는지
갑자기 그 문이 닫혀서 소스라치게 놀랐음..
그래서 지금도 개찰구 지나갈때 숨참고 조마조마하면서 지나감ㅠㅠ
나 말고도 무서워하는 애들이 많았는지
어린이 전용 입구도 있더라.
문 안달려있는거
#_우리학교_클라스
[2]
카톡으로 야 라고 톡 하나만 오는거
아니면
메신저로 안친한애가 ‘ㅇㅇ아’ 이러는거랑
메신저로 친한애가 갑자기 ‘야 니어캄;’
이런식으로 보내는거…
괜히 쫄림 ㅠㅠ
[3]
어렸을 때 내복바지 안에서
뭐 테이프 같은 미끌미끌한게
들어가 있길래 꺼냈는데 바퀴벌레같은거였음;
그래서 바지에 뭐 들어가있는 느낌 들때마다
한동안 식겁햇엇어 요즘은 좀 괜찮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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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 손목에 뭐 다는걸 좀 꺼려해
유치원 때 결혼식?돌잔치?같은델 가서 헬륨풍선을 받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풍선이 다 안들어와진 채로 문이 닫힌거임
그래서 내 손목 위로 딸려 올라가고
엄마가 풍선끈 끊을려고 엄청 애쓰셨는데 안끊어졌음
끈이 엄청 단단했음…
근데 엘베에 타고있던 어떤 아줌마가 휴대용 반짓고리에서
미니 가위를 꺼내서 잘라주셨음
그 분 아니였으면 지금 내 오른쪽 손 잘려나가서 없었을지도….
[5]
모기..
내가 벌레를 못죽여서 에프킬라 뿌려대는데
하도 뿌리니까 면역력 생겨서
뿌려도 안죽는거임
참다참다 결국 물건 던져서 잡았는데
난 그걸로 끝인줄 알았다?
모기 맞춘 뒤로 모기 물린적도 없고 조용해서 그대로 살았는데
어느 날 부터 조용하게 빼애애애애애앵 소리가 들리는거임
기계 소린가 했는데 자꾸 끊기는게 불규칙하고
빼애애애애애애액 빼애애애애애앵 째애애애애앵
막 이러는거야 소리 들리는데로 가보니까
모기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다리 한가닥만 꿈틀꿈틀 거리면서
조카 온힘을 다해 빼애애애앵 하고 울어대는거임..
진심 개소름이었음;
나 조카 겁 많아서 그냥 버리는 물건으로 뭉게버렸어..ㅠ
시체는 치웠고 …
암튼 칠판 긁는 소리보다 더 소름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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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누군가 날 싫어하는 거 같으면 진짜 안절부절 못해….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순 없는데
나 싫어하는거 티 좀 나면
진짜 미친듯이 잘해주려고함.
[7]
다들 생각해보면 선생들한테 큰 상처 받은 적 있지 않아?
교무실이란 공간이 정말 무서운듯ㅋㅋㅋ
별의별 말 다 나와 정말.
난 남자쌤이 학생뒷담 쌍욕을 하는 걸 들음ㅎㅎ 그
게 내 욕이였단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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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피피티 발표 했는데
발표하는 내내 말 다 끊으면서
이것저것 계속 질문하는 쌤 때문에
계속 당황하고 조금 버벅 거림
(참고로 학기 초 때인데 수업 1도 안 하고
첫날부터 애들한테 피피티 만들어서 발표 해서 수업 한 거임
선생님한테 배운거 하나도 없이 그냥 교과서로 독학ㅇㅇ)
그래서 발표 마치자마자 엄청 혼남
애들 20명 넘게 있는 데 앞에서
진짜 모욕감이 들정도로 혼나고
결국 반 전체 깜지 써 오라고해서
자책감 쩔게 들고 그 이후로 발표를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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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트라우마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비둘기 조카 싫어해 길거리 지나갈 때
비둘기가 내 주위를 돌거나
앞에서 뭐 쪼아 먹고 있으면 피함…..
윽 생각만해도 싫다
[10]
나 변기 구멍 절대 못봄 ㅠ
예전에 급해서 상가화장실 막 들어갔는데
변기 구멍 새까만거 보고 기겁해서 토악질했음..
그 후로 검은색 음식도 잘 못먹음..
짜장면이나 초코우유도 자꾸 색깔이랑 연상돼서 못 먹음..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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