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나는 실제로 ‘정신병원’에 갇힌 적이 있다

일단 정신병원은 두가지 종류다.

하나는 개방병동, 하나는 폐쇄병동

내가 입원한 이유가 쪽팔리긴 한데

고딩때 중2병에 걸렸었음.

집에서 막 히히 난 마법사다! 마법 발!싸! 히히히 이러고

난 신이다 ㅅㅂ 이러면서 키우던 토끼가 죽었는데 소생하려고도 해봄

이렇게 생긴 육망성도 그려놓고 ㅋㅋㅋㅅㅂ

뭐 피검사랑 엑스레이 찍고 뜬금없이 링겔 맞자는거야?

뭐 시간도 많으니까 맞음

그래서 대망의 폐쇄병동에 들어감

ㅈㄴ모순점이 뭐냐면

뭘 알고 좀 입원하자고.. ㅅㅂ

진짜 화났어 레지던트는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지. ㄱㅅㄲ들이

간호사는 ㅈㄴ 불성실하지

그리고 ㅈㄴ 짜증났던게 다른 환자들이 ㅅㅂㅅㄲ들임

이쁜 누나도 있는데 이 누나는 히스테리커야

ㅈㄴ 히스테리 부림. 27살이라는데 막 생긴건 사춘기 반항 여고생처럼 생겨서 좋았음

(독방에 들어가면 1인실이고 목, 팔다리 묶이고 계속 잠 자라고 수면제 주사함.

밥 먹을때만 깨우고 화장실 갈 때만 보내줌.

제한있음 하루 5번)

어찌해서 간호사실 들어가가지고 점거함.

밥차시간이라 문도 열려있어서 엘베 누르고 나가려는데

안쪽에서 청원경창들이 우르르 달려오는거야 한 14명 정도 봤다..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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