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대숲) 소설같은 고백과 영화같은 답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제자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소설같은 고백과 영화같은 답장.jpg “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벌써 심장터졌다

넘나설레는것……

그리고

아마도 글 내용의 주인공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답장을!!!!!!!!!!!!!

씀!!!!!!!!!!!!!!!!!!!!!!!!!!!

 

김칫국을

‘옆에서 호들갑떠니까

저도모르게 이것저것 썰어놓고 끓이는…. ‘

이라고 표현한게 진짜 필력 감탄…

– 내가 잠겨죽기 전에 나에게 밀려왔으면 좋겠다

– 조금 더 운이 따라주다면 아직 제가 밀려갈 수 있겠죠

 


익명으로 한 사람이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 대한 글을 쓰고 그 글 속의 주인공이 답장을 하는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났다.

고려대의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을 보면 여성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카페에서 일하던 중 자주 오던 남자를 그리움에 회상하며 글을 썼고, 남자가 한참 뒤 글을 보고 익명으로 답장을 한 것.

내용뿐만이 아니라 두 작성자의 뛰어난 필력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설렘…설렘에 내가 밀려나갈듯..”, “와 진짜 너무 좋다….. 진짜 필력..와…ㅠㅠㅠ”, “으어 설렌다. 두분 다 필력 쩌시는것…bb”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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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