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꾸 예비군 참가비를 받아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 예비군 질문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자신의 남편이 79년생인데 주말마다 1박 2일로 예비군 훈련을 가면서 돈을 가져가는데 자신이 속고 있는 것 같다며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79년생인 남편은 2000년에 입대해 2002년에 병장 제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틈만나면 주말마다 1박 2일로 예비군 훈련을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참가비로 총값 이만 원도 받아가는 와중에 올해부턴 총값이 올랐다고 삼만 원을 받아갔다고 한다.

또 어쩌다가는 훈련 참가 하지 않고 국방비 삼만 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도 한다.

예비군만 다녀오면 컴퓨터 부품이나 자동차부품 낚싯대 등 별 이상한 물건들 가져오면서 이런건 운전병사한테만 주는 것이라고 자랑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동창 남편도 예비군 훈련을 가냐고 물었다가 서로 이해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뭔가 자신이 속고 있다는 촉이 왔다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예비군 훈련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보려 했으나, 여자들에겐 너무나도 생소한 단어들의 연속.

결국 작성자는 누리꾼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예비군 훈련 대체 뭐죠? 어디까지가 뻥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요? 남편 말이 다 사실인가요?”라며 도움을 구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