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에게 배신감 오지게 느낀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동생에게 배신감 오지게 느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억 상당의 재산을 가진 부모님을 둔 작성자.

여동생이 한 명 있어, 나중에 부모님이 재산을 물려주게 되면 당연히 공평하게 돈을 반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을 했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아버지가 결혼을 앞둔 작성자에게 돈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동생이 자신도 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갑자기 여동생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며 가게를 차려달라고 부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3억 원을 덜컥 달라고 한 여동생. 아버지는 아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았고, 작성자는 “아버지가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주시는 게 맞아요”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아버지는 “여동생이 그런데 너한테는 비밀로 해달란다”라고 말씀을 했다는 것이다.

극도의 배신감을 느낀 작성자.

그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동생이지만 갑자기 여혐생김 내 여친도 이럴거 아니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조금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부모재산=자기재산이라고 생각해서 이 사단 난거지ㅋㅋ 아버지 돈은 아버지가 버신거니까 여태껏 살면서 하고싶으셨던거 하라고해라. 그럼 누가 뭐라 할 자격도 없고 재산분할도 주시고싶으면 알아서 하시겠지.”라며 부모님의 재산가지고 다툴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는 몇천씩 받을 때 동생한테 얘기 안해놓고 동생 열받은건 생각 안하냐 니네 아빠도 재산이 니돈이라구 생각하니 여동생 통수친거네 몇천씩 얼마 받았는지 얘기는 했냐”라며 작성자도 여동생 몰래 돈을 받아 왔던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