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흔한 고3학생의 야자 도망가는 핑계 클라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흔한 고 3 야자 째는 클라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느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갖은 핑계로 야간자율학습에 불참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감기몸살에 걸렸다며 야자에서 빠진다.

약 2달 후 ‘소액사기’를 당했다며 돈 문제로 야자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선생님 왈 “야자 안하면 돈이 생기나?”

다시 다음주 월요일부터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라며 불참을 선언한다.

24일, 이번에는 학교 선풍기 바람에 계속 노출 돼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다시 다음주 월요일, 또 몸살에 걸려 야자 못하겠다고 하자 담임이 나서서 말린다. “오늘은 가지 말아라”

30일에는 수행평가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자, 담임은 “끝나고 가서 해라”

알고보니 이미 PC방에서 수행평가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과연?

이외에도 고열, 건강 상의 이유 등을 이야기하며 어떻게든 야자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선생님은 “마지막 경고다 자꾸 도망을 가 내일 두고 보자”라며 경고했으나, 학생은 “선생님 진짜 몸이 너무 아픈데요”라며 사정을 봐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자 선생님의 한 말씀 “나도 아퍼”

자신이 왜 이렇게 아파서 야자를 빼는지 길게 설명을 시작한 학생.

결국 선생님이 체념을 했는지 “9시에 끝나구 집에가서 해라… 그래서 9시 까지만 하는거다”라며 오히려 선생님이 부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