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떨면 복이 나간다’는 말, 사실일까?

▲드라마 도깨비 속 다리떠는 장면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혹은 긴장해서 무의식 적으로 등 다양한 이유로 다리를 떤다.

다리를 떠는 사람을 보면 흔히 하는 말이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인데,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

▲이미지 출처/ 영화 ‘언 애듀케이션’ 스틸컷

 미국 미주리대 운동생리학, 자우메 파딜라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는 남녀 11명을 대상으로 ‘다리를 떠는 행위’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1분간 한쪽 다리를 떨고 4분 동안 쉬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앉아서 분당 250회 정도 다리를 떨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확인한 그는, “다리를 떠는 행위로서 혈압이 상승되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것’

의자에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으면 다리가 잘 붓는 이유는 바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앉아 있는 동안 다리를 움직이거나, 혹은 다리를 떠는 행위로서 혈액을 순환시켜 붓기를 예방하자.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동인건 사실이다.


고딩에고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