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일본 여성 헤어스타일 변천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100년간 일본 여성 스타일 변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1910년대 메이지 시대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10년 주기로 살펴보았다.

먼저 1910년대는 아직 일본의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이 대세였다고 한다.
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머리에 펌을 넣고 귀를 가리는 등 서양의 헤어스타일이 유입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30년대에는 소위 ‘모던걸’이라 불리는 신여성들이 활보하며 에로 넌센스 기풍이 유행했다고 한다.

40년대는 생활자체가 전시체제로 변화하다보니, 여성들의 헤어스타일도 꾸밈이 없어졌다.

50년대 패전 이후, 미국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화장법이나 패션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는다.

60년대 고도의 경제성장기에 접어들며 이른바 ‘고고 걸’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당시에는 가요계의 섹시스타 오쿠무라 치요가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70년대 일본의 슈퍼모델 야마구치 사요코가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치며 그녀를 모방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80년대에는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의 헤어스타일을 모방했으며, 이른바 ‘부릿코’ 스타일이 전국적으로 유행한다. 

90년대는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살리는 ‘소바쥬펌’의 유행과 ‘갸루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갸루’스타일의 화장법은 강세를 보였고, 모델 에비하라 유리가 스타일과 패션을 선도했다.

현 2010년대에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힐링계’ 스타일과 함께 ‘하라주쿠계’패션이 공존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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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급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