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겪은 역대급 레전드 탈영병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올타임 넘버원 레전드 탈영병.jpg”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병이었는데 오기 전부터 요주인물이었음

훈련소에서 사고 한번 쳤다는데 뭔지는 모름

신병으로 와서 주임원사 상담을 하는데

주임원사가 차 뭐마실래? 하니까 커피 달라고 했데

주임원사가 직접 타줄게 하고 물 끓이러 간 사이에

창문 넘어서 탈영함ㅇㅇ

최소인원 남기고 전병령 다 뛰쳐나감

대대장이 절대로 절대로 상급부터 보고하지 말라고

상황병들한테 쌍욕하면서 단단히 일러둠ㅋㅋ

우리 부대가 산에 있었는데 한참 내려가다

상꺽인 애가 걔 찾음ㅋㅋ

너 지금 도망가면 육군교도소 간다고 존나 겁줌

지금 부대 복귀하면 대대장님이

아무일 없던걸로 해주겠다는 약속 받았다고 뻥치고

타일러서 설득하고 같이 올라가는데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어서 탈영했데

그래서 그 상꺾이 군대가 그렇게 생각보다

힘든곳은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이다

부모님도 주말에 면회오면 된다

뭐 한참 말하다가 옆을 봤는데 없어짐

이새끼 또 도망감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모님 보고싶다고 도망갔다 그래서

대대장이 걔네 부모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 알리고 혹시 집으로 오면

절대로 못도망가게 하라고 신신당부함

간부들 전부 선탑해서 근처 다 돌아다니다가

pc방에서 그새끼 찾음

컵라면에 햄버거 쳐먹으면서 피파하고 있었데

보는 눈이 있어서 인사과장이 나오라고 하는데

그새기 하는 말이 이판만 끝나고 가겠습니다

인사과장 빡쳐서 멱살잡고 끌어 내는데

아 햄버거 다 못먹었는데.. 이 ㅈㄹ

또 탈영할까봐 징계도 안주고 넘어감ㅋㅋㅋㅋ

그새끼가 진짜 또라이 새낀데

탈영을 했었어도 대대장이 감쌌어

왜냐면 대대장이 육사출신에

진짜 개씨발 엘리트라서

군생활에 오점 남기면 안된다고 함

2번째 탈영도 얼마 안가서 일어났는데

그새끼가 요주인물이라서

불침번들이 진짜 인원체크 존나 했었는데

이새끼가 불침번 근무교대시간에 맞춰서

탈영 계획을 짠거임ㅇㅇ

침낭 덮고 자는데 이새끼가 모포로

사람모양 만들어서 자는척 하고 도망감

어떻게 알았냐면 그새끼 근무설 시간이라

가서 깨우는데 안일어나서 흔들어보니까

애가 없는거야 개좆됐지 아주

당직사관한테 보고하니까 개쌍욕 날라옴

또 전병력 다 깨움 새벽 3시였나 씨발

야밤에 랜턴 들고 또 찾으러 갔음

대대장 집에서 쳐 자다가 보고받고

새벽에 급하게 부대 오도 난리도 아님

당연히 상급부대에 보고는 또 안함ㅋㅋㅋ

와 씨발 진짜 난리나서 운전병들 다 깨우고

차타고 또 존나 찾으러 다님

동네 pc방이랑 모텔이랑 편의점까지

활동복 보여주면서 이거 입고 온애 못봤냐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야 씨발 진짜

일 더 커지면 좆될거 같아서

당직사관이 대대장한테 위에 보고 해야되는거 아니냐니까

대대장이 미친새끼가 헛소리 한다고 개깜ㅋㅋ

일단 병력 복귀시키고

병장급이랑 간부들만 찾으러 다님

난 탄약반장이랑 부산역에서 대기타고 있었음ㅋㅋ

씹새끼가 집 가려고 기차타러 올거 같아서ㅋㅋ

그러고 있는데 그새끼 찾았다고 연락옴

알고보니까 이 미친새끼가 boq에 있던거임ㅋㅋㅋㅋ

그날 당직사관 방에 몰래 들어가서

피파하고 있었던거야 이 씹새끼가ㅋㅋㅋㅋ

진짜 아~~~무도 boq에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온 부대랑 산을 다 뒤져도 안나온거임

그날 당직사관이 점호 끝내고

boq 들어갔는데 그새끼가 방에 있어서

진짜 개씨발 존나 뚜드려 팸 반병신되도록

미친놈이 게임만 한게 아니라

방에있는 오감자랑 다이제 쳐먹었다더라

와 진짜 이딴 또라이새끼 첨봤음

탄약반장이 부산역에 있는 버거킹에서

와퍼 사줘서 먹고 복귀했다

 


군대는 일반 사회와는 매우 다른 아주 특수한 사회이다.

그런 만큼 아주 기이하고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곤 하는데, 작성자 또한 군 생활 중 겪었던 부대의 한 병사의 반복된 탈영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해당 병사는 신병으로 부대에 전입 오자마자 주임원사와의 면담 중 첫 번째 탈영을 시도한다.

선임병이 찾았지만 동행 중 또 도망가 버린 신병은 후에 피시방에서 발견된다.

탈영 사유는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었다는 것.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지만 대대장이 진급이 달려있는 문제라 상급 부대엔 보고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후에 불침번 중 또다시 탈영 시도를 했을 때 전 병력이 야밤에 랜턴을 들고 찾으러 나갔다고 한다.

가까스로 찾은 탈영병은 간부의 숙소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러한 역대급 탈영병 이야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근데 전혀 주작같지 않다. 군대에서 X신을 너무 많이 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저게 사실이라면 정신과가서 진단받고 의병제대해야할 수준인데”

“대대장 커리어 지켜주려고 저게 몇명이 고생해야되는거냐”

“내가 진짜 세상 또라이들이 많네 하고 느낀게 군대.. 겨우 우리부대에서 조차 조선팔도 또라이들이 다 모였나 하고 느낄정도인데 전 부대로 치면..”


초긍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