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대… 그리고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각종 명소의 사진과 함께, 우리가 직접 가서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되는지 비교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먼저 인도의 위대한 건축물 타지마할.
인도에 가면 누구나 사진을 찍게 되고, 다들 위와 같은 사진이 나오길 기대하지만 현실은 아래와 같다.
태국의 아름다운 피피섬.
싱그러운 햇살과, 투명한 바닷물을 홀로 즐기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현실은 바글바글한 사람구경.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불멸의 역작 ‘모나리자’
이 그림을 이렇게 근접샷에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유는 많은 관광객들 덕분에.
영국에 있는 ‘스톤헨지’
넓은 초원에 무수히 많은 돌무더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냐고?
사람들이 그 자리를 함께 해주고 있다.
피라미드를 찾아가는 고독한 순례자를 상상하지 말라.
항상 관광객들이 옆에 있을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에 해변을 간다는 것은 사람을 구경하러가는 것이다.
에펠탑을 보며 파리에 소풍 나온 느낌을 즐기는 것은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온전히 즐기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만리장성의 위용을 느끼기보다는 엄청난 인파의 위용을 느끼게 된다.
한가로이 곤돌라를 타며 수중도시 베네치아를 온몸으로 느끼기 전에, 배끼리 사고가 나면 어떤 느낌인지 온몸으로 알게 된다.
너도나도 피사의 사탑에서 착시 효과를 주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일어나는 대참사.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