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는 의대에 합격하고도 고졸로 살았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섬마을 어촌에서 고등학교도 배를 타고 다녔다는 게시물의 작성자는 의대에 1차합격했으나, 면접에 불참해 떨어진 사연을 소개했다.
섬마을 어촌에서 고등학교도 배타고 다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 작성자는,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어 공부를 했다.
덕분에 학원도 다니지 않고 서울에 있는 의과대학에 1차합격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등록금이 없어 학교에 보내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할머니는 여자가 너무 많이 배우면 남자들 기가 죽는다고 고등학교까지만 가라는 등 집안에서는 오히려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일주일 전부터 제발 면접에 가야한다고 아버지를 설득했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중요한 일이 있다고 절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면접 당일,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가 동남아 매매혼 결혼식을 한다면 식장에 함께 참석하라고 작성자를 끌고 갔다.
면접불참으로 의대는 떨어졌고, 다른 대학에도 붙었지만 결국 지속적인 폭력, 가스라이팅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의 병수발을 들고 결혼까지 했지만 가정폭력까지 당했다고 한다.
겨우겨우 이혼을 했고, 이제는 자신의 인생에 더이상 남자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제 내 신념도 하나하나 세워가며 나만을 위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다짐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고백했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