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7가지 일화 (별명 : 멍청한 )

북한 3대 독재자 김정은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15살에 스위스 베른의 리베펠트 사립학교에 입학한 김정은의 동기들은 “그는 공부보단 농구와 컴퓨터게임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았다” “수줍음이 많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당시 김정은은 북한 외교관의 아들로 소개되어 학교에 입학했는데, 그는 포르투갈 외교관의 아들이었던 조앙 미카엘루가 가장 친한 친구였다.

조앙은 김정은에 대해 “그는 독일어가 익숙하지 않아 자신을 표현하는 걸 매우 어려워했고, 질문을 받으면 허둥지둥 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선생님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 있는 동안 어떤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으며, 보충수업이 많이 필요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민주주의의 책임에 대한 토론을 했는데, 그때 그는 참여하지 않고 그 시간 내내 자신의 신발만 쳐다보며 안절부절못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정은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말한 김정은의 학찰시절 이야기다.

 

 

1. 마이클 조던의 광팬이었던 김정은

김정은의 친구들은 “공부보다는 컴퓨터 게임과 농구에 관심이 훨씬 많았다”고 말하고 있는데,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시절 NBA 수집품과 포스터들을 모으는데 관심이 많았고, 특히 NBA선수 중 마이클 조던을 가장 좋아했다.

김정은은 후에 북한의 권력을 잡으며 마이클 조던을 초청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의 대타로 데니스 로드먼을 초청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특히 농구 경기에서는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2. 박운이란 가명으로 스위스 9년 체류

스위스 일간 르마탱 디망슈는 김정은이 박남철이라는 북한 외교관의 아들로 스위스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서류에 따르면 박남철은 박운과 박철이라는 아들 2명, 딸 1명과 함께 스위스에 도착했는다.

여기서 박운은 김정은이 쓴 가명이고, 박철은 김정은의 형 김정철의 가명이다.

김정은은 스위스를 떠나기 전까지 가명을 사용하다가 북한으로 떠나기 전,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신이 북한 김정일의 아들이라고 사실을 밝혔으나 두 친구는 당시에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고 한다.

 

 

3. 유학 시절에도 수행원을 대동했던 김정은

김정은은 학교에서도 수행원을 대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정은의 친구들은 “평소 친구들에게 조용했던 김정은이 수행원 앞에서는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기억했다.

한 일화로 북한 대사관 안에서 친구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는데, 친구에게 대접한 파스타 면이 너무 식은 것을 발견하자 대사관 요리사와 스태프들은 전부 집합시켜 호통을 쳤다고 한다.

 

 

4. Dim Jeong un 이었던 그의 별명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성적 또한 좋지 않았던 김정은은 딤정은 (Dim : 멍청한, 느린)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다.

 

 

5. 북한 주민 한달 평균 월급의 4배가 넘는 나이키 운동화 콜렉션을 갖고 있었던 김정은

그는 수천 파운드(수백 만원)짜리 나이키 운동화 콜렉션을 모으고 있었는데, 그 당시 한 켤레 값은 북한 주민의 한달 평균 월급의 4배가 넘었다고 한다.

 

 

6. 성인 잡지 소지로 교사와 한 번 부딪쳤던 김정은

영국의 일간 미러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 시절 교사와 단 한 번 부딪친 적이 있는데, 시험 직전 커닝 페이퍼 검사를 하던 교사가 김정은의 가방에서 성인 잡지를 발견했고, 이 문제로 충돌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7. 주변 친구들에 비해 최고의 사치를 누렸던 김정은

그의 친구들은 “김정은은 스위스 베른 키르히스트라세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학생들이 절대 가질 수 없는 TV, 비디오 리코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제품부터 요리사, 운전수, 개인교사까지 없는 게 없었다”고 기억했다.

김정은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성룡의 무술 영화를 즐겨 본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