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때문에 차인 남자

 

최근 웹 커뮤니티에 ‘ 결혼하면 3년 안에 죽는다.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은 jtbc의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나온 한 남자의 고민을 캡쳐해 올린 것이다.

과연 그 내용은 뭘까.


자신을 서울 사는 33살 직장인 남자라고 소개한 사연의 주인공.

그는 부산에 사는 27살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이라고 한다.

연애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이 사람을 만나고는

천생 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잘 맞는 인연인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미신을 너무 과신한다는 것.

맹신에 가까울 정도로 믿는 여자친구의 태도는

점점 남자친구에게 의심을 가져다 주었는데

처음에 그냥 말이겠거니 했는데, 사연의 주인공은 “얘가 좀 과하게 그런 걸 믿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연애를 하면서 미신을 잘 믿는 여자친구가

점을 보러 갔다 오거나 기도, 부적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몇 가지 사건에서 맞아 떨어진 적이 있어

사연의 주인공도 조금 섬뜩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남자는 우연의 일치라며 넘어가는 반면

여자친구의 믿음은 줄어들지 않았는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점을 보러다니는 점집에서

무당이 두 사람의 궁합이 맞지 않는다며

서로 만날 경우 상극이라 3년 안에 죽을 상이라고 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그 후 걱정이 많아지며

서로 있을 때에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는데

결국, 두 사람이 여행을 다녀오는 길

사고가 나 남자친구가 다치게 되자, 너무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하고 자신은 항상 불안에 떨고 살고 싶지 않다

여자친구는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이에 ‘나쁜 궁합’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들이 정말 많다며

출연진들은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그 중 성시경과 유세윤은 사연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궁합이 상극이라서 헤어지는게 아니라 저렇게 미신에 휘둘리는 사람하고 살 수는 없음. 교회든 점집이든 미신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기 가족 말보다 목사/무당 말을 더 신뢰함. 그렇게 신통하면 무당하고 결혼하지 뭐하러 불쌍한 남자 인생까지 조지려고 드나.”

“고기와는 무관이라니 정말 뜬금없는 개드립이”

“저지경이면 여자 맘도 이해는 가지… 점때문은 아닌일도 점때문에 자기탓이라고 자책하게 되는게 사람맘이자너. (그나저나 모자이크가 없엉 소근소근)”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jtbc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