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리 비키라고’고 역정낸 할아버지 퇴치한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왕족의 위엄”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양쪽 끝에는 노약자들을 위한 자리와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따로 배치되어 있다.

비좁고 균형을 잡기 힘든 지하철의 특성상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겐 이동시간 내내 서있기는 매우 힘이 들기 때문인데,

그들에게 양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양보를 받는 쪽에서도 양보를 권리로만 받아들여선 안된다. 그러나 종종 소통의 문제로 충돌이 일어나곤 한다.

위 게시물도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문제로 사건이 시작되는데, 한 노인이 임산부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괜히 임산부석을 만들어서 돼지 같은 것들이 앉아간다며 막말을 퍼부은 것.

이에 옆에 있던 남성들이 나이로만 사회의 질서를 세우려는 노인에게 조선시대의 계급 제도를 들먹이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어디 왕족에게 막말이냐며 되려 언성을 높이자 노인은 당황스러운 듯 서둘러 내렸다고 한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ㅎㅎㅎㅎ시원한 사이다네요”, “센스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둘이 쿵짝이 잘맞으니 저렇게 사이다를 시전하는구나”,

“잘못하면 정말 안좋은 기억이 될 수 있었는데. 센스있는 대처로 임산부분 나쁜 기억 갖지 않게 되셔서 다행이예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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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