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자살’로 몰아넣은 게임의 관리자는 ’17세 소녀’

최근 온라인에서 러시아의  10대 청소년 130명을 자살하게 만든 게임이 이슈가 되고있다.

그 게임은 바로 ‘흰 긴 수염고래 게임‘이다.

이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먼저 자신의 사는 곳과 나이, 이름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50일동안 게임을 진행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을 찍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노래 듣기’ 같은 쉬운 미션으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종일 공포영화 보기’,

‘새벽 4시20분에 일어나기’, 팔에 고래모양으로 자해하기’, ‘가족을 면도칼로 해치기’ 등 괴기한 미션을 주었고 게임의 최종 미션은 ‘자살’이다.

▲고래모양으로 자해한 청소년

 

전문가들은 ‘흰 긴 수염고래’ 게임을 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렇게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이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게된다고 전했다.

이 ‘흰 긴 수염고래’게임은 중도에 게임을 포기하려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가지고 협박해서 게임을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게임의 관리자가 17세 소녀라는 것이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게임의 참가자였으나 최종 선택인 ‘자살’을 하는 대신에

게임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참가자들에게 각종 해로운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을 따르지 않는 10대와 그의 가족들에게 까지 협박메일을 보냈다.

▲필립 부데이킨

‘흰 긴 수염고래’ 게임 앱을 처음만든 그는 지난 5월에 체포되었다.


고딩에고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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