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에 관한 고려대 대나무숲 익명글 돌직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낙태에 관한 돌직구”이란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신은 많은 이에게 축복이고 큰 행복이지만, 의도치 않은 임신은 종종 안 좋은 소식을 동반한다.

특히 어린 연인들의 계획하지 않은 임신은 때때로 낙태라는 선택지를 향하게 하는데, 아이를 낳아도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점, 결혼을 하지 않은 상대와 순간적인 사랑으로 임신을 했다는 점이 낙태를 고려하게 만든다.

한국에서 낙태는 엄연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낙태를 하는데, 이러한 소식은 늘 많은 논쟁을 일으킨다.

최근 고려대학교 익명 글에 낙태를 했다는 죄책감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작성자의 사연에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글도 있는 반면 작성자의 선택에 맹렬한 비난을 가하는 글도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부모될 준비도 안된 사람들이 억지로 애낳아서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생겼으면 무조건 낳으라는건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가 알아서 펼쳐질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잘못한건 잘못한거임. 그걸 가지고 공감받기 위해 올림 의도는 더 나쁘고.지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모르는거임.살인하고 나서 그에 대한 감성팔이 하는데 그걸 위로해야 하는거임?”,

“저 여자가 아이 낳고 기르는데 평생 도와줄 사람이 아니면 비난하고 돌 던질 자격없다. 낙태가 잘 했다고 할 순 없지만. 누구도 아이의 생명을 위하여 여자와 남자의 인생을 결정할 권리는 없으니까. 돌을 던지지는 말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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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페이스북 “고려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