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만 썼다는 일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에서만 썼다는 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일기장의 사진이 담겨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일기장의 앞면 표지에는 “충효일기”라고 적혀 있었다.보통은 생활일기라고 표지의 제목을 많이 선정하는데 왜 하필 충효일기일까?

또한 왜 이 일기는 부산에서만 썼다는 것일까?

정말 부산에서만 사용된 일기일까?

일기장에 내부는 어린 시절 사용하던 흔한 일기장과 별 다른 차이는 없어보인다.

첫 장 맨 상단에는 ‘오늘의 반성’이라는 타이틀이 눈에 띈다.

총 8개의 카테고리가 있어 오늘 있던 일에 대한 반성을 하게끔 하는 것이 나름 특징인 듯 하다.

“난 오늘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냈습니까?”

“난 오늘도 선생님을 공경하고 친구끼리 정답게 지냈습니까?”

“난 오늘도 어른을 섬기고 한가지씩 착한 일을 했습니까?”

“난 오늘도 질서를 지키고 교통안전에 조심하였습니까?”

“난 오늘도 청소에 앞장서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였습니까?”

“난 오늘도 인사를 잘하고, 바른 말 고운 말을 썼습니까?”

“난 오늘도 나라의 고마움을 알고, 나라 밝히는 일을 생각했습니까?”

하단에는 좌 우로 나누어 “일기 잘 쓰는 법”과 “일기장의 활용”과 같이 사용 팁을 주었다.

일기 잘쓰는 법으로는 “일기는 하루 생활을 모두 쓰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가장 인상 있게 추억으로 남는 것을 가려 씁니다”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진짜 부산만 썼다고?”

“처음봄”

“김해사람들도 이거 쓰지 않았나?”

“도대체 이게 언제 쓴 거에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했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붐’ / 다음 ‘쭉빵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