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끓는 된장찌개를 맞은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시끄럽게 식당에서 뛰어다니던 아이가 결국 종업원 아주머니를 건드려, 펄펄 끓는 된장찌개를 남자에게 그대로 쏟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나, 아이의 부모나 별다른 사과조차 하지 않자 분노한 남자가 그 아이에게 자신의 된장찌개를 그대로 들이부었다고 하며 “실수였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하는 해당 게시물의 전문이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셋다 븅신이지 뭘 누가 잘했다 아니다를 따지고 앉아있어 ㅋㅋㅋ 애새키 교육 저따위로 한 애엄마도 문제인거고 남자말 개무시하다 화상입힌 애새키도 문제인거고 빡칠만하긴 했지만 애한테 끓는 된장 들이부은 남자도 문제인거고. 존나 혼돈의 카오스 서로서로 븅신같은 상황인건데 이게 누구 쉴드치고 누가 잘했다 못했다 따질상황임? 걍 다 존나 문제잖아. 무슨 이걸 가지고 누가 잘했다 아니다 하고있냐. 남자 이해는 한다만 잘못했고 애랑 애엄마도 존나 문제인거잖아.”
“판결 궁금해들 하는데 남자나 애 둘다 뜨거운 찌개로 전치 2주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고 가정하면 애쪽은 일단 실수가 확실하고 5살짜리라 과실치상적용해도 형사미성년이라 책임조각되어 처벌안받음 남자의 화상에 대한 부분은 민사를 통해 치료비 세탁비등 이것저것 지불해야할것이고 남자의 경우에는 복수가 거의 확실하니까 고의성이 입증되어 상해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형사처벌을 피하긴 힘들듯 물론 아이의 부상에 대해서 역시 보상을 해줘야하고 엄마의 행동이 진짜 몹슬짓이고 잘못된건 맞는데 그렇다고 아이에게 찌개를 끼얹는건 법적 결과를 봐도 절대 현명치 못한 행동이었음 차라리 그자리에서 아 그러시냐고 하면서 경찰을 부르고 사건을 접수를하고 이걸 토대로 아이 부모에게 민사를 통해 한몫뜯어내는게 최고의 대처였을듯”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긴 찌개를 앉은 자세에서 뒤짚어 쓰면 목 등 복부 하부 쪽으로 최소 전신 2도 화상인데 그게 어느정도의 고통일지 한번 생각해보길…. 흉터 그대로 다 지고 피부성형 받는다고 해도 전과 같은 피부처럼 절대 안돌아옴… 돈 몇푼 받아서 이성적판단으로 끝내기엔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