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뽐뿌인의 컴퓨터 청소 후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컴퓨터 본체 청소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2년만에 컴퓨터 본체를 청소해본다”며 설렘 반 걱정 반의 심경을 드러냈다.

그가 컴퓨터 본체 청소를 결심한 것은 CPU 온도가 100도 가까이까지 달했기 때문이었다.

가뿐히 90도를 넘어 100도룰 향해가는 CPU의 온도들.

대체 컴퓨터가 어떤 상태이길래 이런 미친 온도가 나오는 것일까.

일단 전면부 케이스만 보아도 어마어마하다.

엄청나게 쌓인 먼지.

그러나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케이스를 개봉하자 솜사탕 두 뭉치가 만들어져있다.

보기만해도 달달함에 고혈압으로 쓰러질 것처럼 보인다.

한껏 퍼올린 솜사탕.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한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나 역시 이것은 보이지 않을 뿐, 이제 문제의 CPU를 청소해보자.

CPU를 분해하니 어마어마하게 낀 먼지…

광이나게 닦아준 뽐뿌인이다.

이제 다시 써멀구리스를 바르고 CPU를 끼워넣었다.

이후 CPU 온도 측정 결과 50도로, 약 절반가량 온도가 내려갔다고 한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