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저출산 문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출산 체감 초등학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국민 연금 문제, 근래에 크게 논란이 된 교대 임용 TO 문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야기거리를 야기하고 있다.

2007년에 초등학교 학년 정원 평균 428명이었다면 2014년에는 112명에 불과했다. 7년 사이에 무려 300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담긴 한 장의 사진.

6학년과 1학년의 숫자가 확연하게 대비된다.

전국 초등학생 수만해도 반토막에 가깝게 줄어들었다.

9년간 무려 151만명이 감소한 것이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한 베이비붐세대가 입학했음에도 고작 이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임용대란이 왔다고.

게시글의 작성자는 강원지역은 무려 300명의 교사정원을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순 계산으로도 내년 춘천교대 졸업예정자 380명 가운데 80%는 교단에 설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며 우려했다.

다른 지역 역시 특별히 나은 것은 아니라고.

부산 지역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들의 학급당 학생 수는 2010년 26.8명에서 2015년 23.3명이 되기까지 꾸준히 감소를 보여왔다.

결국 교사 수를 매년 줄여나가며, 임용을 감축하고 있지만 당장 피를 보는 교대생들도 어찌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