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YTN의 보도를 이용해 고등학교 1학년 절반 이상이 수학 낙제라며, 평균 55점에 불과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이 수학을 힘겨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려 절반 이상을 낙제생으로 만든 수학 교육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이 다양한 원인을 논했다.
누리꾼들은 “수학은 도대체 왜 배우는거여. 진도를 따라가지도 못할정도로 빨리 지나감. 이해도 안됨. 그런데 잘먹고 잘삼. 평생 계산기 더하기 빼기만 해도 됨. 공학적 계산은 컴터가 알아서 계산해줌. 도대체 왜 배우는 걸까?”
“솔직히 교과서 수학정도만 배우는거면 학교 수업으로(샘들이 가르칠거 다가르치면)도 충분히 이해가능한디 수능은 4점짜리는 학교 공부만으로 절대 못풀지.. 근데 또 교과서 수준으로 수능내면 변별력이없고.. 대학에서 애들이 대학수학 못따라온다고 하도ㅈㄹ해서 문과도 미적분 넣은거자나 결론은 나도몰라 헤헤”
“차근차근하면 재미있었는데 너무 확확 나가서 못 따라간….”
“수학은 원리만 알면 무지하게 간단한건데 그 원리를 너무 어렵게 알려줌. 수학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노는게 인생에 도움됨”
“어렵게 알려주기도하고 중요한개념이나 기호가 개뜬금없이 나오는데 설명도 없거나 얼버무리면서 넘어감. 수학기호모양이 조금만바껴도 완전다른답이 나옴. 새로운개념도 못쫒아가는데 새로운기호에대해서 어떻게 질문해야할지조차 모르게됨. 그게 쌓이고쌓여서 나중에 물어보기라도하면 그것도 모르냐며 안가르쳐줌”
“설명까지는 좋다이거야.. 근데 다짜고짜 앞뒤 다 짤라먹고 난이도 높여서 중단원 문제내면 어쩌라는거지..심지어 공식이나 응용같은거 알려주지도 않고?”
“수학적 사고는 누구나 알게모르게 사용하는 것들이지 간단한 추론부터 시작해서 논리적 사고까지..수학을 배울때 문제에 접근했던 방식들이 나중에 다른영역에서의 문제에도 비슷하게 접근하게되지 일상생활에서 단순 확률계산도 수학적으로 생각하는거지 정말 엄밀하게 경우의수를 고려해서 구해낸 확률만이 확률이 아니라 그냥 주관적인 확률도 확률이거든 수학을 안배우면 할 수 없는 사고들이 정말 많아 그래서 배우는거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