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비거는 면접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면접에 탈락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면접에서 떨어진 입사 희망자가 면접관에게 자신의 탈락 이유를 묻자, 면접관이 면박을 주는 문자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예 따로 연락 안 드린 분은 탈락 되셨어요”라는 면접관의 말로 시작됐다.

이에 입사 희망자는 “아아 혹시 합격자가 몇 명인지도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면접관은 “6명이요”라며 심플하게 대답한다.

다른 면접에 가서는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싶었는지 입사희망자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탈락 계기를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나중에 교훈으로 삼고 싶습니다. 당시 맨오른쪽에 앉았던 xxx이라고 합니다”라며 정중하게 자신의 탈락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면접관은 갑자기 “제 생각엔 지금이런 행동들이 탈락계기라고 생각하면 돼요. 탈락에 대하여 쉽게 인정하셔야죠”라며 다소 해괴한 말을 한다.

대화가 중간에는 생략되고 다시 면접관의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저희가 뽑은 6명보다 더 본인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뽑은 6명 중엔 아니잖아요. 그러한 점에서 인정 하시라는 거에요.”

이에 입사 희망자는 “탈락에 대해서 부정한 적 없습니다. 단지 제 행동의 문제에 대한 지적을 듣고 싶었습니다. 바쁜 시간 실례했다면 죄송합니다. 고생하세요”라며 혹시 자신이 귀찮게 한 것인지 걱정이 돼서 정중하게 사과까지 한다.

그럼에도 면접관은 끝까지 “인정하라는 말이에요 문제점을 찾지마시고요”라며 물고 늘어진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정하니까 부족한부분을 찾아서 개선하겟다는거 아냐 ㅋㅋㅋ 어떻게 회사생활하지? 말귀 드럽게 못알아처먹넼ㅋㅋㅋ”

“지가 뭐 벼슬하는줄 아나 ??? 문제점이 뭐냐 묻는대 뭘 인정하라는거냐 ?? 떨어진거?? 그러니깐 무엇이 문제이길래 떨어졌는지 설명을해야 인정하지”

“근데 저기서 뭐라고 답변하냐? 다른 지원자들보다 못해서 떨어졌겠지. 떨어진 이유까지 평가하는 회사가 어디 있어? 문제점 찾아서 거르는게 아니라 잘하는 놈 뽑는게 면접인데 왜 떨어졌냐고 물으면 뽑힌 애 보다 못해서라는 이유뿐인데… “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