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폭염이 시작된 요즘.
치마·바지를 길게 입고 오면 할인해준다는 카페가 있어 화제다.
지난 12일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장의 사진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의 어느 카페에 붙어진 안내문이 담긴 해당 사진에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할인 기준’이 적힌 부분에 ‘교복, 사복, 포함 치마 길이 무릎 위 5cm, 반바지 무릎 위 10cm’가 눈에 띈다.
또한 카페 내부에 붙은 안내문으로 보이는 다른 사진에는 여학생들의 ‘피부 건강’을 위한 이벤트라며 6월 진행된 ‘민낯’ 학생 할인 행사 내용이 담겨있다.
‘민낯 학생에게 모든 음료를 20% 할인’ 해준다는 안내문에는 조그마한 글씨로 ‘얼굴을 가려도 마음은 드러나기 마련. 적어도 지금 나이엔 화장할 시간에 마음을 가꾸려무나.’라고 적혀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여성 혐오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과 “사장님 오지랖이 매우 넓으신 듯”이라며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진행할 만한 이벤트였는가에 대한 지적도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나만 별 문제없어 보이나”, “주인 마음 아니냐”며 이상할 것 없다는 의견도 종종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팽팽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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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