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대 남자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20세부터 35세까지 남자들의 삶’을 요약한 이미지 파일을 첨부했다.
’20대 남자 현실’이라는 이미지 파일에는 20세부터 35세까지 남성들의 삶이 간략히 요약돼 있었다.
20세에는 대학교에 입학 후, 그나마 놀 수 있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21세, 22세에는 군대라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하며 전역하고 난 후인 23세에는 사회적응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24세부터 25세까지는 취업준비하랴 토익 준비하랴 다시 바쁜 삶을 보내게 된다고 한다.
빨리 취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26세에 취업을 하면서 자리를 잡아간다고 이야기했다.
27살에는 약 500만 원 정도를 모으고, 1년 후에는 1,000만 원, 2년 후에는 1,500만 원…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아간다고 한다.
30대가 돼서도 20대 때보다는 금전적으로는 여유가 생겼지만 여전히 조금씩 돈을 모으며, 결혼준비를 해나간다.
32살까지 약 4,500만 원 정도의 돈을 모으고, 33살이 돼서는 결혼으로 몇 천만 원 우습게 소진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 모은 돈으로도 힘든 경우가 부지기수이기에 부모님에게 까지 손을 벌린다.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겨우겨우 차를 사고 집도 대출 받아 마련하고 그렇게 노력한다고.
34살에는 이제 다시 통장 잔고는 제로가 된다. 다시 통장을 채워나가지만…
35살 이후에는 아이를 낳고 애가 대학 졸업할때까지 ATM 기계가 된다며 참혹한 남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건 희망적이네. 보통 학자금 대출이랑 집 대출로 1억 이상씩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데”
“학자금 학기당 400만이라 해도 8학기 3200만, 타지역에서 생할한다면 학자금만큼 돈이 더 지출. 알바를 해서 메꿀수는 잇음. 다만 많은걸 포기해야함”
“뭐 초봉이나 회사에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아껴도 확실히 여가나 문화생활이나 나한테 투자 별로 안해도모으기 힘들긴 함.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 달50이상은 아낄수 있는데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고 다커서 같이살면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26세 취업 힘듬 진짜 인서울4년제공대졸업한 저 같은 사람들 입장에선 대기업 또는 메이져공기업 (kbs.공항공사.발전소.한전)등에 가지 못하고 중소기업가면 인생실패했다고생각하니까 끝까지 도전해서 28.30에가는경우가허다함”
“그냥 결과만 나열해놓으니 초라해보이지. 평범한 사람이 잘해봐야 20대 때 얼마나 잘하겠음? 저런 것들 하나하나에 도달하는 과정이나 그렇게 살아가면서 느끼고 얻은 것들, 맺은 관계들 같은 걸 더 가치있게 생각하면 좋겠다.”
“흠 36세인대요.. 남은돈 1500으로 집도사고 차도사고.. 현관문하나 사면 끝이네요 나머짐 은행이 사주긋죠”
“ㄹㅇ 우리 빚없던 부모도 겨우 나 키웠는데 내자식 ATM이 되주고 싶어도 빚밖에 못줄까봐 애 못낳겠더라…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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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