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그리고 엄마지만 내 취미는 게임이다.

‘여자, 그리고 엄마지만 내 취미는 게임이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게임을 좋아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일생 속, 취미로 하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써내려간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한 기회로 한 게임 ‘임진록’을 시작으로 많은 게임들을 섭렵해온 글쓴이.

 

살아온 모든 순간순간 마다 저마다의 게임이행복하게 해주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되어 과거를 꾸며주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으면서 회사를 그만뒀다.

 

아이가 돌 쯤 되자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신랑은 나가지도 못 하는데 집에서 하고 싶은 게임이나 열심히 하라며 노트북을 사줬다.

그 후, 자신이 아내로서 또는 어머니로서 해야할 일들을 모두 끝낸 후에는 취미생활인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있다.

 

결혼 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개인 시간이 꼭 필요하다
‘난 나를 잃는 연애는 해본적이 없다. 내가 행복해야 상대방과도 행복해질 수 있다 생각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만났었고, 그 결과는 이별이었다. 오로지 자기만 봐주길 원했으니까..
적당히 타협하며, 적당히 배려해며 적당히 존중받고, 이해할수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처음 몇년간 육아로 인한 잦은 개싸움 이후로는 거의 싸우지 않고 지낸다.
가끔 욱해서 잔소리를 좀 하긴하지만…….’
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저 역시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여잔데요…만약에 미래의 제 남편이 퇴근하고 겜 하는 저한테 머라구 막 하면 진짜 서운하고 화날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소원도 글쓴이님 처럼 ㅠㅠ 같이 겜 하는 남자 만나는 거에여 ㅠㅠ 방 하나에 피씨방 처럼 게이밍용 컴퓨터 두대 놓고, 거실에는 스크린 달아서 아래에는 게임기들 놓고 오른쪽에는 게임 씨디를 장식장에 넣어 놓는게 꿈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일을 꼭 같이해야하는가?” 와닿네요.
왜 하필 꼭 그때 내가 필요한가. 그 외의 모든 시간을 가족에게 투자하는데, 굳이 내가 필요한 시간이 아닐 때까지도 내가 나를 위해 투자해서는 안된다는건 구속아닐까요.  가족은 울타리지, 감옥이 아니잖아요.’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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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웹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