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수술까지 받아 군대가는 아이돌

올해 하반기 입대할 것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의 발언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택연은 지난해 11월 SBS ‘3시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위해 수술까지 받은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택연은 천안함 폭침 사건을 보고 군입대를 결심했다며 입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옥택연은 “천안함 사건을 보고 입대를 생각하게 됐다며”고 말한 후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이 언급한 “천안함 폭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포항급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훈련 도중 침몰한 사건이다.

옥택연은 실제로 미국 보스턴에 이민을 가 미국에서 공부를 한  미국 영주권자이다. 미국 시민권을 쉽게 취득해서 굳이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됨에도 입대를 선택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TV ‘어느 날 갑자기 백만 원’에 출연해 백만 원으로 미국 캠핑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도 택연은 군대 이야기를 언급하며 “내가 군대를 늦게 가는 편이지 않냐. 그렇다 보니 생각도 많아지고 많은 분들한테 죄송스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택연은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현역으로 입대하기 위해 그는 수 차례 수술을 받은 후 다시 현역 판정을 받았다.

택연은 “군 복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한 후 “전역 후 변화했을 제 모습이 기대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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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BS 방송화면 캡쳐/ SBS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