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싸움

지금의 20대 중후반쯤 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만화인 카드캡터 체리 (원 만화 제목은 카드캡터 사쿠라).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생 체리(키노모토 사쿠라)가 어느 날 마법으로 만들어진 크로우 카드의 봉인을 풀게 되고,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 힘을 가진 카드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서 마법소녀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흔한 마법소녀물이라고 생각도 되지만, 국내외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많은 훈남들이 등장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보니 이상한 장면이 하나 있었으니….

체리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으려는 리 샤오랑.

둘은 동급생이며 라이벌이다.

홍콩에서 전학을 왔다는 설정의 리 샤오랑은 당연히 체리와 같은 4학년.

이때 체리의 친오빠인 유도진(키노모토 토우야)이 등장한다.

“너! 연약한 여자아이 한테 무슨 짓이냐”라며 멋진 대사를 뱉으며 히어로처럼 나타났는데..

갑자기 싸움 준비를 하는 리 샤오랑.

척봐도 체격차이가 엄청나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작중 설정상 체리의 오빠인 유도진은 건장한 체격을 소유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이걸 또 진지하게 받으며 ‘초등학생’과 싸울 준비를 건장한 체격의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주인공.

한 누리꾼은 이 장면을 보고 “보통 태권도 처음배우는 초딩들이 저러고 깝치다가 뚝빼기 아작나던데”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