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군대 안 가려고 프랑스로 망명신청한 남자”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망명’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단어일 것이다.
북한과 관련되어 가끔 사용되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이 망명 신청을 하는 사례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한국인 남성이 실제로 프랑스에 망명 신청을 하였고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이라고 한다.
그가 망명 사유로 한 것은 ‘한국의 징병제’이다.
프랑스는 한국 군대 내에서의 인권문제를 사유로 한 망명 신청을 인정한 것이다.
‘망명’은 자신의 국가에서 어떠한 사유로 박해를 받고 있거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을 경우 외국으로 피신하는 것인데, 프랑스가 바라본 우리나라의 군인의 현실이 충분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받아들인 것.
우리에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의무와 그 문화가 다른 이의 시각에선 망명이 이해가 되는,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제가 전역자지만 군대문화 개선이 아니라 개혁을 해야됨”
“다른 나라의 시각에서 저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망명받아줄 정도면 그렇게 비웃어 넘길일이 아니지 않아? ㅋㅋㅋ 군대갔다온게 뭐 대수라고 남의 행복까지 그렇게 비웃어가면서 짓밟고 싶냐?” “2년 감옥 보내는 거랑 다를 바가 없지 사실”
“한국인이라는 민족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고찰하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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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