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 유출로 인해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님들도 NC소프트 아이디 한번 검색해보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리니지 홈페이지에 아이디를 확인해 보면 자신도 모르게 유출된 개인정보로 게임 캐릭터들을 키워 놓았다는 것이다.
실제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확인해보면 자신도 모르게 리니지의 캐릭터들의 목록과 아이템 보유 현황까지 확인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팔면 얼마 나오나요?”, “아버지나 가족이 몰래한 걸 수도 있다”, “와 진짜 개이득..”, “리니지 해본 적도 없는데 영구정지네..”, “감사 78, 78짜리 찾음ㅋㅋㅋ” 등 개인정보 유출이 가져온 뜻밖의 행운(?)에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큰 인기를 끌며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한 ‘리니지’는 아직까지도 중고거래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계정과 아이템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