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존재하는 성차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목욕탕 성차별”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목욕탕에 존재하는 남녀 간의 성차별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작성자가 말하는 부분은 바로 목욕탕에서 제공하는 수건에 관한 문제인데, 여탕에선 1인당 2장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지만 남탕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게 성차별이라는 것.

남자에 비해 머리카락도 길며 여자의 경우 부위별로 수건을 나눠서 닦기 때문에 수건이 더 필요한데 오히려 남탕의 수건에만 제한이 없다는 것이 작성자가 제기하는 성차별이다.

이에 자신이 찜질방 집 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작성자의 글에 불만을 표하며 댓글을 달았다.

여탕에도 원래 수건을 제한 없이 제공했지만 남탕에서 남자들은 딱 쓸 만큼만 쓰는 반면 여자들은 수건을 사용하는 양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조금만 수건이 헤져있어도 밑에서 뒤져서 상태가 좋은 걸 골라 쓰며 집에서는 아껴 쓰는 수건을 목욕탕에만 왔다 하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기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수건 훔쳐가는 아줌마들때문이죠 뭐…댓글처럼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의 문제인듯. 그리고 수건 많이 사용하시면 집에서 가져오시면 되져…..못가져오게 하는것도 아닌데…”

“남탕에 비해 여탕이 수건 수거율이 낮다고하니깐 저건 성차별이 아니라 그냥 가게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선택 같은데…”

“이런 말 안나오게 남탕에도 수건 안두고 들어갈 때 두장씩 주는 것도 방법인 듯 맨날 수건 갖고 성차별이라고 하는 말 듣는 것도 지겹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긍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네이트판”